조달청 "비철금속 원자재 안정적 확보 돕겠다"

조달청 "비철금속 원자재 안정적 확보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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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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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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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비철금속 비축물자 간담회 개최
원자재價 상승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26일 오후 2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비축물자 이용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비철금속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동공업협동조합 등 비철금속 관련 조합 2개사와 영신금속 등 6개사가 참석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조달청 비축물자 이용업체는 390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93%를 차지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해 구리(전기동) 등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할인판매 등을 통해 비축물자 이용업체들의 안정적 원자재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 중이다.

실제로 지난 3월까지 비철금속 판매금액은 853억원(물량 1만9,18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동 등에 대한 할인판매를 통해 141개 업체에 567억원(1만1,657톤)을 판매했는데, 할인판매를 통해 약 11억원을 업체들에게 지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비철금속 주간 방출 한도량 확대, 강소기업 지정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으며 조달청은 애로사항과 정책 제언 등을 검토해 제도 개선과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조달청은 국내외 수급 및 가격동향, 연간 소비량 등을 고려하여 비축운영 재고 범위 내에서 주간 방출한도량을 책정하여 정기적으로 고시하고 있다. 강소기업 제도는 2013년부터 비축물자 이용업체 중 경쟁력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여 6대 비철금속 방출시 우대 혜택(방출한도량 확대, 외상기간 연장 등)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변동성이 큰 원자재 국제시장 상황과 국내경제 수급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위기 대비 정부 비축기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청 비축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등의 안정적 원자재 확보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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