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신제품 3D프린터 3종 발표

스트라타시스, 신제품 3D프린터 3종 발표

  • 뿌리산업
  • 승인 2021.04.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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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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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조 방식 대비 속도·다양성·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혁신적 성과 달성
신제품 3종 FDM·P3·SAF 기술 아울러
5월 18일 화요일 오전10시 국내 온라인 가상 출시 이벤트 개최…현재 등록 가능

적층 제조 3D프린팅 솔루션 업계를 선도하는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적층 제조 기술 기반의 최종 부품 시장의 니즈를 상당 부분 해결할 신규 3D프린터 3종 ▲오리진 원(Origin One) ▲H350 3D 프린터 ▲F770 FDM 3D 프린터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일 신규 시스템들은 기존 방식의 제조 기술로 완벽히 소화하기 힘들었던 소량 및 중간 규모의 최종 사용 부품 제조를 적층 제조 기술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스트라타시스 CEO는 “스트라타시스는 적층 제조 2.0 시대로의 진입을 앞당기고 있다. 이제 전 세계 제조 업계 리더들은 프로토타입 제작에서 나아가 3D프린팅이 제조 가치 사슬 전체에 제공하는 민첩성을 완전히 수용하고 있다”며, “오늘날 글로벌 공급망의 공급과 수요에 대한 이슈가 관찰되는데, 이는 곧 지금의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분명한 신호다. 적층 제조 기술이 기업들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부품을 생산할지에 대한 완전한 유연성을 준다는 점에서, 스트라타시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자사 고객들에게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폴리머 3D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 F770 3D 프린터. (사진=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 F770 3D 프린터. (사진=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는 작년 한 해 제조 관련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총 매출의 25%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앞으로도 3D프린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료 및 서비스 솔루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연간 20%의 성장률로 제조 분야 매출 성장이 타 분야 매출 성장을 앞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리진 원’은 스트라타시스가 3D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최종 사용 부품 제조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됐다. 독점 P3 기술과 소프트웨어 우선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오리진 원은 폭넓은 써드파티 인증 재료를 지원하며, 업계 최고의 정확성, 디테일, 마감, 반복 가능성, 제작 시간을 빠르게 구현해 최종 부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스트라타시스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결합된 이 기술을 통해, 새 버전의 제품에서 거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함으로써 신뢰성과 성능을 개선했다. 클라우드 연결 지원을 통해 고객은 추가적인 기능 개선을 받을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자동차, 소비재, 의료, 치과, 툴링 애플리케이션 등 오리진 원에 적합한 생산-지향(production-oriented) 산업이 2025년까지 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 오리진 원 프린터, 후처리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 주문은 5월부터 전 세계 스트라타시스 채널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신규 H시리즈 생산 플랫폼(H Series Production Platform)의 첫 주자인 H350 프린터도 선보였다. 선택적 흡수 융합(Selective Absorption Fusion; 이하 SAF) 기술을 기반으로 최종 사용 부품의 생산 수준 처리량을 제공한다. H350은 생산 일관성, 경쟁력 있고 예측 가능한 부품당 비용, 수천 개에 달하는 부품 생산에도 완벽한 제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H350 프린터는 SAF 기술로 3D프린팅된 약 12개의 부품을 자체 포함한다.

H350 3D프린터는 온디맨드(주문자 제조) 방식으로 부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매뉴팩처링(Stratasys Direct Manufacturing)을 포함해 유럽, 이스라엘, 미국의 시제품 제작 센터 및 몇몇 제조업체들과 2021년 초부터 H350 프린터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3분기부터는 더욱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350 프린터 적용 분야는 커버, 커넥터, 힌지(hinges), 케이블 홀더, 전자 하우징(housings), 덕트(ducting) 등 최종 사용 부품을 포함한다.

H시리즈 프린팅 시스템은 인증된 타사 재료를 지원한다. 초기 재료로는 피마자유에서 추출해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스트라타시스 고성능 PA11이 있다.

스트라타시스 F770 3D프린터는 뛰어난 반복성과 정확성으로 유명한 스트라타시스의 산업 등급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FDM 3D프린터 신제품은 대형 부품 제작에 적합하며, 시중에서 가장 긴 가열식 빌드 챔버와 13 입방 피트가 넘는 넉넉한 빌드 용량을 갖췄다.

기존 대형 부품 제작용 3D프린터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F770은 열가소성 수지가 필요한 프로토타입 제품, 지그(jigs) 및 고정 장치, 툴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수용성 서포트 재료를 사용하여 후처리를 단순화하고,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로 워크플로우 역시 간소화했다. MTConnect 표준 및 그랩캐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GrabCAD SDK)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연결성도 지원한다.

스트라타시스는 미국 현지 시각 4월 28일 오전 10시(EDT), 한국 시간 밤 11시 온라인 가상 출시 이벤트를 개최해 오리진 원, H350, F770 3D프린터 기술과 솔루션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는 오는 5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 국내 고객을 위한 별도의 가상 출시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개최, 신제품 프린터 3종의 기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국내 시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어 이벤트 등록과 자세한 정보는 관련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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