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3년래 최고치…수요 호조 영향

알루미늄價, 3년래 최고치…수요 호조 영향

  • 비철금속
  • 승인 2021.04.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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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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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수요 증가 영향에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29일 현물 기준 톤당 2,432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429.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4월 23일(톤당 2,452달러)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양호한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이 알루미늄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연율 6.4%를 기록해 작년 4분기 상승률 4.3%를 넘어섰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2조달러 이상 인프라 투자 계획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1조8,000억달러 규모 보육·교육 관련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반도체 대란 우려에도 주요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했다. 일본 자동차공업협회(JAMA)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3월 자동차 판매는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중국의 3월 자동차 판매도 모두 전월대비 증가하며 반도체 공급 부족이 판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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