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1분기 경영성적표 'A+'

풍산, 1분기 경영성적표 'A+'

  • 비철금속
  • 승인 2021.04.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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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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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24億 달성…증권사 컨센서스 크게 상회
신동사업 호조 견인…지분법 평가이익도 늘어

풍산(회장 류진)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24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1개월간 증권사에서 예상했던 컨센서스(471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풍산은 최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4억원으로 지난해 16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함은 물론 이익폭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지배지분 순이익도 흑자전환되며 4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 상승으로 신동부문의 메탈 게인(metal gain)과 미국 자회사 PMX의 이익 증가가 1분기 양호한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146억원이던 관계회사 지분법 이익이 1분기에만 두 배 가까운 286억원을 기록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최근 LME 전기동 가격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톤당 1만달러에 근접해 있어 향후에도 풍산은 신동사업이 이익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산부문은 내수 판매가 감소하는 대신 수출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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