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설경기실사지수 90선 육박…4월 전망 개선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 90선 육박…4월 전망 개선

  • 철강
  • 승인 2021.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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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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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건설경시실사지수 87.3 수준 추정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SC-BSI)가 기존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4월 또한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87.3으로 전월 대비 23.8p 상승하며 기존 전망치 89.8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4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91로 추정돼 전년 동월에 기록한 69.5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최근 철근, 콘크리트파일, 시멘트, 레미콘 등에 걸친 건설자재의 가격상승과 수급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건설자재의 수급난과 민간을 포함한 건설투자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업황에 대한 단기적인 불안요소는 미미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0.3으로 16.2p 상승했으며, 지방은 92.2로 상승폭이 26p에 달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올해 3월 전문건설업 공사수주 경기실사지수가 원도급은 91.6을 나타내 전월 대비 21.2p 올랐으며, 하도급 또한 81.3으로 전월 대비 21.8p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3월의 전문건설수주도 증가하면서 예년의 수준을 유지했기에 차월의 수주규모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인 변동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규모는 9조7,920억원으로 전월 대비 5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상반기에 계획된 정부의 예산조기집행과 지속적인 건설투자기조는 물론 투자속도를 높이려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의 개편, 금년에 민간투자사업의 규모가 46조원규모에 달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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