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공작기계 수주, 전월比 5.9% 증가

2월 공작기계 수주, 전월比 5.9% 증가

  • 철강
  • 승인 2021.05.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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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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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출은 각각 전년比 3.3%, 12.3% 증가, 수출은 43.3% 감소

2월 공작기계 시장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백신 보급 및 경기부양을 위한 기반투자 확대 등으로 수출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주가 증가했다. 그리고 수출실적 또한 중국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가 발표한 ‘2021년 2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2021년 2월 공작기계 수주는 2,355억원으로 전월 대비 5.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9%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972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8.7%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1,383억원으로 전월 대비 11.0%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5% 증가했다.

2월 공작기계 누적 수주는 4,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1,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수출수주 또한 2,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다.

1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2,263억원, 4.6% 증가), 성형기계(64억원, 113.1% 증가)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28억원, 5.1%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2021년 2월 수주가 342억원으로 전월 대비 5.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감소했다. 전기·전자·IT(219억원, 8.3% 증가), 일반기계(218억원, 0.2% 증가), 조선·항공(57억원, 102.2% 증가) 업종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철강·비철금속(39억원, 22.4% 감소), 금속제품(25억원, 42.3% 감소), 정밀기계(19억원, 34.3% 감소) 업종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2월 공작기계 생산은 1,729억원으로 전월 대비 3.3%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증가했다. 2월 공작기계 출하는 1,677억원으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 감소했다. 2월 누적 공작기계 생산은 3,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출하는 3,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2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3,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2.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2월 공작기계 누적 수출은 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지역별로 아시아(6,200만 달러, 3.8% 증가), 유럽(4,200만 달러, 37.2% 증가), 중남미(700만 달러, 127.4% 증가)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2,400만 달러, 9.6% 감소)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2월 공작기계 수입은 5,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3.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1% 감소했다. 2월 공작기계 누적 수입은 1억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입은 아시아(3,900만 달러, 25.9% 감소), 유럽(1,100만 달러, 67.6% 감소), 북미(100만 달러, 60.9% 감소) 지역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한편 전경련 발표 600대 기업의 2021년 2월 실적치는 98.0으로 전월 수준(+0.9p)에 머무르며 여전히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2021년 3월 기업경기 전망치는 109.2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12.6p 상승한 수치로 세계 수요 회복과 백신 상용화 등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어 지난 2018년 5월 이후 34개월 만에 100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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