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3거래일 만에 반등…25개월래 최고점
아연價, 3거래일 만에 반등…25개월래 최고점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05.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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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폭 커지며 원자재 슈퍼사이클에 합류 양상
금주 톤당 3천달러 노크 예상

아연 가격이 3거래일 만에 크게 반등하면서 지난 2019년 4월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시장 초과 공급이 전망되면서 다른 비철금속 품목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던 아연 가격은 원자재 전반에 걸친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는 모습이다.

지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53달러 오른 톤당 2,973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51.5달러 상승한 2,984.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아연 가격은 투기성 투자와 산업 구매자들의 구매로 다년래 신고점을 갱신하면서 새로운 가격 영역으로 진입한 것으로 비춰진다. 긍정적인 미국의 실업 데이터와 중국 무역 데이터도 호조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세에 힘이 실린 양상상이다.

최근 동·알루미늄·주석 등의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이와 동반하여 가격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금주 LME 아연 가격은 톤당 3천달러를 노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가격 상승으로 제련기업 이익이 확대되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 철강 감산 정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아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오히려 소비가 위축되어 아연 잉곳 공급이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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