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대전환기, 효과적 대응 중요하다

산업구조 대전환기, 효과적 대응 중요하다

  • 철강
  • 승인 2021.05.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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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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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구조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4차산업 혁명과 함께 시작된 산업구조의 전환은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는 사실상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한 상황이지만 이로 인한 변화는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개인의 생활 뿐 아니라 기업들의 환경도 코로나 이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상황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돼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는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문화적인 부분의 변화와 더불어 산업의 환경도 급격하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변화의 흐름에 속도가 붙었다. 우선 제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은 이미 한 단계 빨라지고 있고 생존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감축 등의 전략들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통 제조업인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구조의 변화는 다양한 부분에서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철강, 비철금속 산업에서는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가격 초강세도 이러한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 친환경 흐름 속에서 철강 및 비철금속의 중요성이 높아져온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산업들을 더욱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의 급격한 변동은 원료, 원자재 시장의 혼란을 초래하며 사상 최고 수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제품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글로벌 가격 강세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글로벌 산업구조의 대전환은 철강산업에 있어서 생산방식은 물론 원료 및 원자재에서부터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변화의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원료 및 원자재 부문에서는 고품질, 고품위 제품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감축 전략으로 생산방식에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설비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감산이 진행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고품위 철광석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또한 철스크랩 수요도 더욱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수입도 진행되는 등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비철금속도 산업구조의 빠른 변화 속에 전기동, 코발트, 주석을 비롯해 관련 희유금속들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품측면에서도 더욱 첨단화되는 수요산업의 변화에 맞춰 기능성을 한 층 높인 제품들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마케팅 영역도 소비자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역으로 진화되는 등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정부는 물론 기업들을 선제적인 대응을 강구하고 있지만 어떻게, 얼마나 빨리 효과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하느냐에 따라 산업과 기업들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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