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1,110원 후반 중심 예상

(환율)1,110원 후반 중심 예상

  • 환율 · 유가
  • 승인 2021.05.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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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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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11일 밤 사이 달러 하락 속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일 2조원가량 순매도한 증시 외국인의 향방에 따라 방향성을 달리할 듯하다. 다만 수출 호조, 개인의 해외 주식 매수세 둔화 등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12일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외국인 대규모 주식 매도에 상승

달러 지지력 속 1,116.50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15.90원으로 저점을 낮추고 주가 하락과 외국인 주식 매도에 1,120.7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위안 환율 하락과 매물 소화 속 상승 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대규모 외국인 주식 매도 속 1,120원 부근 지지력 유지하고 전일 대비 5.80원 상승한 1,119.60원에 마감했다.

■인플레 우려 불구 온건한 연준 스탠스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시장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온건한 연준 스탠스 확인과 유로존 지표 호조에 달러는 소폭 하락했다. 미 다우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1.36%, 0.09%씩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2bp 상승한 1.621%를 기록했다. 

각종 공급 차질 우려는 원자재 부족에 따른 기업 생산 능력 약화, 비용 증가,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 등의 경로로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3월 미국 채용 공고는 812만3,000명으로 예상을 상회하며 구인난 여건을 보여줬다. 

연준은 온건한 스탠스를 강조했는데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인플레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유로존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5월 독일 ZEW 경기 기대지수가 84.4로 예상을 상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 캐나다 달러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 지수는 90.1에 하락 마감했다. 유로/달러는 1,218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14달러에 상승 마감했다. 달러/엔은 108.3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8.6엔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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