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에도 호실적 기대

현대제철, 2분기에도 호실적 기대

  • 철강
  • 승인 2021.05.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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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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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형강 부문에서도 스프레드 개선 기대
자동차강판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2분기 고로 부문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제품 단가 인상으로 추가적인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철근을 중심으로 한 봉형강 부문에서도 롤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유통가격 기준 철근의 롤마진은 2020년 2분기 수준을 웃돌고 있는데 올해 국내 철근 시장은 4년 만에 성장이 기대된다. 건설사들의 공격적인 분양 계획을 감안할 때 이러한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강판 단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기아와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나 글로벌 완성차향 단기 인상 분위기를 감안할 때 가격 인상 폭도 곧 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 연구원은 “판재 출하단가가 전분기비 톤당 9만원 가량 상승하여 톤당 마진 스프레드는 톤당 6만원 이상 개선됐으며 봉형강 역시 철근 부진에도 H형강 단가 인상으로 롤마진은 선방했다”며 “지난해 정리한 열연 박판과 컬러강판 사업 손실 제거, 특수강 부문 손익 개선이 실적 서프라이즈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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