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MSC 불가항력 선포
말레이시아의 주석 제련업체인 MSC Bhd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로 인해 수요가들에게 불가항력(Force majeure)를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말레이시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국경봉쇄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에 발생했던 용해로 사고 복구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말레이시아 정부의 봉쇄 조치로 인해 6월 3일부터 9일까지 생산을 중단했으며 별도 조업 허가를 받지 못하게 되어 우선적으로 14일까지 생산중단을 연장한 것으로 확이된다.
세계 3위의 주석 제련소인 MSC는 지난해 2만2,400톤의 정련 주석을 생산한 바 있다.
한편 세계 2위의 주석 수출국인 말레이시아의 경제 봉쇄 조치로 인해 글로벌 주석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