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예상”

“대한제강,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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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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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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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318억원, 연결 영업이익을 584억원으로 예상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2만6,4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또한 현대차증권은 대한제강의 올해 별도 영업이익이 9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국내 철근 수요 회복이 예상 대비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며, 빡빡한 제품 수급 상황으로 인해 철근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대한제강의 2021년 2분기 별도 매출액 2,595억원, 영업이익 318억원, 세전이익 324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직전 분기 대비 300% 증가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직전 분기 대비 346% 증가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 폭에 대해 “철근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급이 빡빡하고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까지 가세해 철근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기 때문”이라며 “국내 철근 유통가격은 1분기말 톤당 78만원에서 6월 현재 130만원으로 급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한제강 및 국내 철근업체들은 기준 가격을 1분기 71만5,000원에서 4월과 5월 80만3,000원, 6월 84만5,000원으로 추가 인상했으며, 유통향은 별도로 6월 92만5,000원으로 인상했다”라며 “가격 상승을 반영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60억원에서 31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올해 국내 철근 수요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근 수요는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 1,076만톤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나, 올해 1,100만톤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라며 “경험적으로 연간 수요가 1,100만톤 이상이면 가격 협상력은 철근업체들에게 있어 왔고 철근 수급은 상당히 빡빡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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