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쓰인 철강 슬래그서 중금속 ‘불검출’

새만금에 쓰인 철강 슬래그서 중금속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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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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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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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카드뮴 등 8개 항목 검사...구리 나왔지만 기준치 이하

새만금 육상태양광 도로공사에 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대한 환경 유해성 검사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강 슬래그와 관련된 환경 유해성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세아베스틸 야적장과 새만금육상태양광 도로 기층재로 사용된 제강 슬래그에 대한 용출 시험 결과 대다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해당 지역에서 채취한 시료를 지정 폐기물 기준에 따라 납, 비소, 카드뮴 등 8개 항목으로 분석했다. 다만 구리의 경우 각각 0.019, 0.006mg/ℓ 검출됐지만 기준치(3mg/ℓ)를 넘지 않았다.

앞서 환경단체는 “제철 쓰레기인 슬래그가 환경부 기준인 100mm 이하를 초과하는 크기로 반입되고 있다”라며 “침출수가 나올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이 우려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군산육상태양광 관계자는 “이미 철강 슬래그 및 석탄재 배출 사업자의 재활용지침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라며 “이번 시험으로 제강 슬래그에 대한 환경 유해성 논란이 일단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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