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페로니켈과 니켈선철(NPI) 등 ClassⅡ 니켈 생산설비 신증설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ClassⅡ 니켈의 부가가치가 낮고, 니켈 함량 1.5~2.5%의 사포석(Saporite) 광석 매장량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생산설비 건설을 제한할 것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최근 ClassⅠ 제품인 황산니켈(nickel sulfate) 가격은 니켈 톤당 2만500달러인 반면에 ClassⅡ인 페로니켈 및 NPI는 니켈 톤당 1만5,500달러로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기 때문에 황산니켈 제련소를 건설하거나, ClassⅡ 생산에 그치지 않고 철강 완제품인 스테인리스 생산설비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ClassⅡ제품을 생산하는 니켈 제련소를 ClassⅠ제품 생산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