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8월부터 원유 증산 합의
OPEC+, 8월부터 원유 증산 합의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07.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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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 등 5개국 생산량 늘리기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지난 18일 아부다비에서 장관회담을 갖고 5개 회원국의 생산량을 상향 조정하는 데 합의하고 내년 말까지 증산 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OPEC+ 장관회담은 일정이 지연됐다가 타이트한 공급으로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재개되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 5개국의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완만하게 원유 생산을 늘리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OPEC+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경우 이란 생산량이 늘어나는 시장 역학의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최대 3개월 동안 증산을 멈출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이전 회의에서 기존 협상안에 불만을 표출하며 OPEC+가 생산 기준선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2022년 4월 이후 계약 연장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아랍에미리트는 일일 생산량이 33만2,000배럴 늘게 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50만배럴, 쿠웨이트와 이라크는 15만배럴이 각각 상향 조정됐다. 나이지리아와 알제리 증산량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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