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전년比 각 31.8%, 29.6% 증가
상반기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전년比 각 31.8%, 29.6% 증가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1.08.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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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내수 및 수출은 전년比 각 30.5%, 29.1% 증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백신 접종 확대, 주요국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국내외 건설 투자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누계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수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국내시장은 주택 부문의 경기 회복과 공공건설 투자 증가로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했고, 해외시장은 글로벌 광산시장 호황과 주요국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수요가 증가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공기영)가 발간한 ‘2021년 6월 건설기계산업 동향’에 따르면 6월 당월 건설기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총 9,421대 및 9,490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 77.8% 및 77.3% 증가했고, 전월 대비 각 8.6% 및 11.9%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 완성차 생산 및 판매는 총 51,506대 및 51,803대로 전년 동기대비 각 31.8% 및 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당월 완성차 국내판매는 3,07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증가, 전월 대비 2.8% 증가했고, 누계 판매는 18,0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판매는 지난 3월 및 4월에 이어 또 다시 3,000대를 상회했으며, 6월 당월 기준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누계실적을 기준으로 국내판매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품목은 굴착기로 총 6,953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굴착기 판매는 지난 1월 이후 6개월 연속 당월 판매가 1,000대를 상회하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6월 굴착기 당월 판매는 1,0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 전월 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굴착기 판매는 비수기로 접어드는 6월에도 1,000대를 상회하는 호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굴착기 판매의 이 같은 상승세는 지자체 중심의 관급 건설·보수공사 증가로 인한 중소형 수요 확대와 내년 4월부터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 강화로 인한 선수요 발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 된다.

규격별 굴착기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상반기 누계 기준 4톤 미만의 국산 미니굴착기 판매는 2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고, 5.5톤 크롤라 및 휠 굴착기 판매는 2,2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 14톤 휠 굴착기는 1,907대로 전년대비 65.1%증가, 30톤급 판매는 749대로 전년 동기대비 54.4% 증가, 38톤 이상급 판매는 2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당월 지게차 국내판매는 1,8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3.1% 증가, 전월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계 판매 기준, 구동방식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디젤식 판매는 5,3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 전동식 판매는 4,926대로 24.0% 증가, LPG식 판매는 47대로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반기 누계 기준 102대가 판매된 휠로더는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고, 100대가 판매된 콘크리트펌프는 9.1% 감소, 145대가 판매된 스키드스티어로더는 3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당월 완성차 수출은 6,4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1.5% 증가, 전월 대비 16.8% 증가했고, 상반기 누계 수출은 33,7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수출의 높은 증가율은 전년도 급락세(코로나19)에 대한 기술적 요인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시장 호황, 포스트 코로나 경기회복으로 인한 투자확대, 인프라 건설 투자 증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에 기인하며, 이로 인해 중대형 굴착기, 콘크리트 펌프, 휠로더, 지게차 등 전 품목의 수출이 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지역 수출은 상반기 누계 수출액이 10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한 가운데, 이 중 서유럽 수출은 7억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 기타 유럽 수출은 3억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유럽 지역 수출의 64.5%를 점유한 러시아 수출은 1억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의 상반기 누계 수출은 7억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고, 당월 수출은 1억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3% 증가했다.

기타아시아 지역의 상반기 누계 수출은 6억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이 중, 대인도 수출은 1억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4% 증가했고, 일본 수출은 1억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아시안 10개국 수출은 2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안 내 수출 순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순으로 각 국가의 상반기 누계 수출은 전년 대비 각 13.1% 증가, 64.1% 증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상반기 누계 수출은 3억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브랜드의 중국 내 굴착기 판매는 당월 8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7% 감소했고, 누계 판매는 17,0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당월 굴착기 판매의 감소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시행한 건설공사 규제가 맞물리면서 굴착기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된다.

이밖에, 중동 지역의 상반기 누계 수출은 2억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고, 중남미 지역 수출은 1억9,100만 달러로 118.2% 증가, 대양주 지역은 1억1,200만 달러로 47.5% 증가, 아프리카 지역 수출은 8,500만 달러로 5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이 집계한 6월 당월 건설기계 수출액은 6억1,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9.5% 증가했고, 상반기 누계 수출은 33억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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