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협회, ‘2021 국내 수입상품 트렌드’ 발표

수입협회, ‘2021 국내 수입상품 트렌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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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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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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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상품전시회 참관객 중 1천여 명 대상으로 올해의 수입상품 트렌드 조사
가장 관심 있는 국가는 유럽...지난 전시회에 이어 부동의 1위 차지
관심 있는 상품 분야는 식품, 생활 및 주방용품 순으로 나타나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가 ‘2021 국내 수입상품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 수입상품전시회(이하 수입상품전시회)’에 참가하는 참관객 중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향후 수입을 원하는 관심 국가로는 유럽(36.0%)이 지난 전시회(35.6%)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남아시아(18.0%), 북미(14.0%) 지역 순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수입협회 2021 국내 수입상품 트렌드 발표 이미지. (사진=한국수입협회)
한국수입협회 2021 국내 수입상품 트렌드 발표 이미지. (사진=한국수입협회)

참관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 분야는 식품(23.2%)으로 나타났으며, 생활 및 주방용품(19.2%), 가전제품(11.2%)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식품과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난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바이어들이 수입상품전시회를 참관하는 목적은 시장조사(19.9%), 자료수집(16.6%), 상품소싱(15.6%) 순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현지에 방문해 시장을 조사하는 것이 어려워진 만큼, 국내에서 안전하게 수입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소싱할 수 있는 국내 바이어들의 방문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홍광희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수입상품 시장에 찾아온 변화를 파악하고 국내 바이어들의 원활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한국수입협회는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하는 수입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기업에게 합리적인 수입 정보를 전달하고 주요 무역국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입상품전시회(IGF)는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주한 외국 대사관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수입상품 전문 B2B 박람회다. 올해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8회 수입상품전시회’는 60여 개국의 우수 상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화상 상담회장을 운영하고 국내 인플루언서들과 해외 기업의 매칭을 주선하는 등 해외 우수 제품을 국내에서 안전하게 소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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