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빌트 올해 3번째 인증에 21개사 21개 제품 신규 인증

모듈러, 프리패브 문주 등 먼지 및 소음 최소화 솔루션 확대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지난 7월 3번째 이노빌트(INNOVLIT) 브랜드 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21개사 21개 제품을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노빌트 제품은 서류평가, 전문가 평가, 브랜드 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해야 하고 제품의 기술성, 시장성뿐 아니라 제작사의 재무적 안정성, 경영능력에 대한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인증 심의에는 안전과 환경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 제품을 모듈러 분야 1호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동형 학교 모듈러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따른 노후교실 개축과 리모델링시 임시 학습공간으로 지난 6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인증을 받았다. 엔알비의 Bridge School, 유창이앤씨의 유비스타 에코학당, 플랜엠의 플랜엠 스쿨이 해당 제품이다. 스틸 모듈러는 90% 사전제작 후 현장에서 먼지와 소음을 최소화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포스코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모듈러 건축을 기술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사와 모듈러 제품의 인증과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A&C의 ‘프리패브 문주’는 시공성, 친환경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이노빌트 인증을 받았다. 이 문주는 주요 마감재로 석재가 아닌 포스맥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스틸 문주로 공장에서 단위별로 제작해 설치하는 공법으로 시공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했다.

고내식강을 적용해 내구성을 대폭 향상한 안전발판과 소화전함도 인증 제품에 포함됐으며, 태양광발전 구조체 제품 2개도 이번에 추가로 인증을 받으면서 태양광발전 관련 이노빌트 제품은 총 9개가 됐다. 태양광발전 구조체와 안전 제품은 모두 포스코의 고내식강인 포스맥을 적용해 제품성능을 높였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용접이 필요 없는 무에너지 친환경•안전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이노빌트 인증에 대해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은 “이노빌트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강건재 고객사들과 함께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과 동반성장의 플랫폼이다. ESG시대에 맞춰 우수한 친환경 안전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이노빌트를 진화시키는데 마케팅과 R&D 역량을 지속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사 혜택으로 제품 홍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5일 이노빌트 프리미엄 내외장재 전시회를 개최해 건설사•설계사•인테리어사를 대상으로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사 우수 제품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