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콘크리트학회, 결속선 품질 기준 해설서 출간

철강협회-콘크리트학회, 결속선 품질 기준 해설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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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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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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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기준 부재로 시공 품질 저하...“韓 제조사 경쟁력 강화”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가 한국콘크리트학회와 철근 결속선 품질 기준 신설 내용이 반영된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해설서를 출간했다.

앞서 선재협의회는 철근 결속선 품질 기준 신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콘크리트학회와 ‘철근 결속선 품질 확보를 위한 콘크리트표준시방서 개정 방안 연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해설서는 결속선 품질 기준 변경에 따라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출간됐다.

그동안 결속선 품질 기준은 배치 위치나 사용 의무만 적시돼 있었지만 제품 지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얇은 중국산 결속선이 국내 시장을 잠식해 왔다. 중국산 결속선의 지름은 0.6mm로 국산 제품의 길이 0.8~0.9mm보다 얇아 안전 관리가 어려웠다. 개정안이 정해놓은 결속선은 KS D 3552에 합치해야 하거나 동등 이상의 제품으로 지름 0.8mm 이상 어닐링(annealing) 철선이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고정용 결속선의 지름 부재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시공 품질 확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라며 “국내 결속선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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