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베트남 법인 美 OCTG관세 피해

세아제강지주 베트남 법인 美 OCTG관세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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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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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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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베트남 법인 총 37만톤 생산능력 보유

세아제강지주의 베트남 법인이 미국으로부터 관세를 피하게 됐다. 미국 상무가 조사한 베트남 유정용강관(OCTG)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세아제강지주 베트남 법인 관세는 0%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강관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 베트남 법인인 세아스틸비나(SSV)은 미국 상부무(DOC)로부터 3차 베트남 OCTG에 대한 행정 검토에서 0% 관세를 부과 받았다. SSV만 0% 관세가 결정 난데 반해 베트남 다른 제조업체와 수출업체들은 111.47% 관세 부과가 확정됐다.

지난 2018년 미국 상무부는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철강 제품의 수입 차단을 위해 중국산 철강 소재를 사용해 베트남에서 생산한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199.76%의 반덤핑 관세와 256.44%의 상계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 ‘SSV(SeAH Steel Vina, 세아스틸비나)’의 제2공장을 지난 2019년 완공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 산업단지 내에 부지 12만 m²(3만6,300평), 연산10만톤 규모의 SSV 제2공장에 3,780만달러(한화 약450억원)를 투입했다. SSV 제2공장은 구경 2~4인치 일반 배관재 및 유정용 튜빙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세아제강지주의 베트남 현지 강관 생산능력은 ‘SSV제1공장’23만톤, ‘SSV 제2공장’10만톤, ‘베트남 스틸 파이프(Vietnam Steel Pipe)’ 4만톤이 더해져 총 37만톤으로 확대됐다. 이 중 ‘베트남 스틸 파이프’는 1993년 베트남 최대 철강회사 ‘VN스틸’과 50대50으로 합작하여 만든 베트남 최초의 강관회사로, 소구경 및 범용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세아제강지주의 베트남 법인=사진제공 세아그룹
세아제강지주의 베트남 법인=사진제공 세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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