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8월 18일)
일일 LME 비철금속 시황(8월 18일)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08.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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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外 전 품목 가격 일제히 하락 … 전기동價 급락
달러 강세, 테이퍼링 우려 등 영향

비철금속 가격이 달러 강세와 테이퍼링 우려의 영향으로 연(lead)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비철금속 대표품목인 전기동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급락하면서 톤당 9,000달러 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지난 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런던 오전 2nd ring 거래 기준)은 전기동이 톤당 9,148.5달러(-198), 알루미늄 2,589.5달러(-43.5), 아연 2,998달러(-24.5), 연 2,504달러(+76), 니켈 1만9,019달러(-451), 주석 3만5,985달러(-506)를 각각 기록했다. 

타이트한 현물 수급의 영향으로 이날 런던 오전 장에서 상승했던 연 가격도 오후 거래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마감종가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채 마감됐다. 

미 연준의 FOMC 회의록에서 테이퍼링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 것이냐에 투자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복수의 연준 위원들이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경제가 예상만큼 광범위하게 회복할 경우 올해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7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이날도 93선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며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전기동의 경우,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시장을 짙게 누르며 약세장을 이어갔다. 가격은 약 2% 하락하며 장중에 톤당 9,000다러 선을 위협하면서 6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 성장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전기동 투자시장에서 기술적 매도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테이퍼링이 임박했고 차주 예정되어 있는 잭슨홀 미팅에서도 금리 인상 등 전기동에는 부정적인 재료들이 논의 될 전망이다. 기술적 매도가 계속된다면 전기동은 다음 저항선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인 톤당 8,820달러를 테스트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칠레에서 까세로네스 동광산에 이어 코델코의 안디나 동광산에서도 파업이 진행됐으며, 페루 라스밤바스 동광산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도로 봉쇄가 재개되어 남미 광산 이슈가 불거졌지만 이날 가격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또한 LME 창고 재고가 전일대비 급증한 것도 공급 이슈를 제한하는 양상을 보였다. 

나머지 비철금속 가격도 달러 강세, 테이퍼링 우려의 영향을 받으면서 일제히 약세 움직임을 보이며 거래가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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