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각 폐기물, 제철용 소결제로 재활용…해수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패각 폐기물, 제철용 소결제로 재활용…해수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9.09 10: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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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각 폐기물, 제철소 소결제 활용
400억원 이상 부가가치 창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9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패각 폐기물을 제철용 소결제로 재활용하는 것과 함께 △선, 화주 상생 협력으로 수출입 물류 애로 해소,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어촌지역 한국판 뉴딜 추진, △친환경선박 보조금 지원대상 조정 등 4건이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그동안 폐기물관리법상 엄격한 규제로 패각 부산물 재활용이 곤란해 경남, 전남의 어촌에는 굴 껍질 등 패각 폐기물 92만톤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악취 등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해안 경관이 훼손되었으며, 양식 어업인과 폐기물 처리업체 간의 갈등도 깊어지는 상황이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지난 7월 제정해 패각 폐기물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패각 폐기물을 활용해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제철용 소결제를 개발하고, 현대제철, 포스코 등 대형 제철소와 폐기물 처리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개발 제품의 실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제철용 소결제는 제철 과정에서 철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부재료다.  

이에 그간 처치 곤란이었던 패각 폐기물이 제철용 소결제로 재탄생해 올 하반기에는 현대제철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굴 패각(약 92만톤)을 제철소 소결제로 활용할 경우 4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으며, 탈황제로 활용할 경우에는 약 41만톤의 CO2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는 소나무 약 3억그루를 심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갖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석회석과 화석에너지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12억원을 투입해 수산부산물의 바이오 소재화를 위한 연구개발(R&D)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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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2021-09-10 19:08:14
일은 관련회사 현업공장에서 다하고 상은 해양수산부에서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