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일제히 상승…알루미늄·니켈 최고價 경신
비철금속價 일제히 상승…알루미늄·니켈 최고價 경신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09.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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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 지지
전기동, 중국 거래소 재고 감소 및 수요 증폭 기대로 급등

비철금속 가격이 미국과 중국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지지를 받으며 전 품목 일제히 상승했다. 알루미늄과 니켈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수년 래 최고가격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515달러(+158.5), 알루미늄 2,896.5달러(+79.5), 아연 3,087달러(+15), 연 2,367달러(+43), 니켈 2만350달러(+110), 주석 3만4,750(+92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대출지원에 나서며 올해 남은 4개월동안 한화 54조원어치 상당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지난 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월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경감했다. 이러한 소식들로 인해 런던 오후 거래에서도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일대비 크게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수급 차질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알루미늄과 니켈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공급 측면의 리스크가 커지면서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900달러를 상회한 채 마감됐다. 중국 정부의 에너지 사용 절약정책이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의 원재료인 알루미나 공급에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세계 보크사이트의 22%를 생산하는 기니가 지난주 일요일 쿠데타로 정권이 붕괴한 상황도 알루미늄 시장의 공급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니켈 또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년 만에 톤당 2만달러를 넘어섰다.  맥쿼리의 애널리스트 짐 레논은 올해 세계 스테인리스강 생산이 16% 증가하면서 니켈 소비가 전년 대비 17% 늘어 28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동 가격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에 힘입어 반등하며 런던 오전에 톤당 9,500달러선을 만회했고, 이후 상승폭이 커지면서 마감종가는 9,700달러마저 돌파했다.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주간 전기동 재고는 전주대비 10.7% 감소했는데, 올해 들어 최근까지 28.7% 감소하며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요 동광산 프로젝트가 추진되지 못할 위기에 처한 것도 전기동 가격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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