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연 외 일제히 상승…달러 약세 영향
비철금속價 연 외 일제히 상승…달러 약세 영향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09.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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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되며 달러 약세 보여
경기 회복 재개 가능성에 뉴욕증시 강보합…런던 오후거래서도 가격 반등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연(Lead)을 제외하고 일제히 반등했다. 경기 회복 재개 가능성에 뉴욕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런던 오후거래에서도 비철금속 가격의 반등 움직임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488.5달러(+81.5), 알루미늄 2,868달러(=21), 아연 3,052달러(+37), 연 2,234달러(-38), 니켈 1만9,850달러(+210), 주석 3만4,375달러(+75)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달러 약세 영향에 연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강세장으로 전환됐다. 미 연준에서 테이퍼링을 내년 초로 미룰 수 있다는 주장에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으나, 최근 고용이 둔화되고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이 예상을 밑돌았다는 점은 연준에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 이렇게 거시경제 측면에서 부정적이던 전망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비철금속 가격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의 8월 소매판매와 광공업 생산 지표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뉴욕 증시는 호조를 보였다. 8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5.3% 증가하며 지난달 증가폭인 6.4%와 시장 전망치 5.8%를 하회했는데, 이에 반해 뉴욕 증시는 미국 제조업지수가 전월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를 지워내고 강보합 양상을 보였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델타 변이 충격이 완화되는 것 같다며, 경기 회복이 이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회복 재개 가능성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31%선까지 레벨을 높였고, 달러는 전일 비 소폭 내려 거래됐다. 

전일 2% 이상 하락했던 전기동 가격은 저가매수 수요에 힘입어 런던 오전거래 도중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다만 중국 푸젠성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는 등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이는 다시 전기동 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선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은 21~22일 개최 예정인 미 연준 FOMC 회의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린다.  

알루미늄은 중국의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반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알루미늄 생산은 전월대비 3.1% 감소했다.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은 에너지 사용 제한 부담에 8월까지 4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UBS의 애널리스트는 강한 수요와 함께 중국발 생산 커브 등이 알루미늄 가격을 밀어 올렸다고 설명하며, 지금 같은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이 이미 생산량을 상당히 줄여 온 가운데, 중국 당국의 알루미늄 생산 규제를 올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니켈 가격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스테인리스스틸 11월물 선물가격이 전거래일 대비 1.69% 상승하며 3거래일만에 반등하고 특수강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에 니켈 가격이 상승하며 마감종가 기준으로 톤당 2만달러에 다시 근접했다. LME 니켈 현물과 3개월물 간 가격 스프레드는 3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9월 들어서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든 거래일에 백워데이션을 보이면서 단기간 내 현물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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