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사 아스플로, 코스닥 상장 예정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사 아스플로, 코스닥 상장 예정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1.09.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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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 국산화

반도체용 배관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대표 강두홍)가 코스닥 상장에 돌입한다.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아스플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아스플로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시장에서 극청정 표면 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고청정 배관부품 국산화를 이뤘다. 나아가 정밀 가공 등 기술력 강화로 다양한 부품 개발을 이어왔다.

그 결과 아스플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100대 핵심 전략 품목, 기계금속 분야 최고 기술 보유기업, 소재부품 국산화 전문기업에 뽑혔고, 그중에서도 ‘으뜸 기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4년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회사의 핵심경쟁력은 크게 ▲전 부품 일괄생산 시스템 ▲우수한 R&D 인프라 ▲유연한 산업 확장성으로 정리된다. 보통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은 일부 부품 생산에 국한된다. 하지만 아스플로는 튜브와 파이프, 피팅, 밸브와 레귤레이터, 필터, 모듈 부품 등 반도체 가스공급 관련 모든 시공과 장비용 부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전 부품 일괄생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플로의 강점은 우수한 R&D인프라를 기반으로 축적된 기술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각종 국책과제를 수행했고, 개발된 제품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고객사에 15년 넘게 공급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와 R&D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스플로가 보유한 주요 기술의 유연한 산업 확장 가능성은 지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일례로 아스플로의 주요 기술은 정밀한 조정과 설계가 필수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가공과 관련된다. 이에 아스플로는 스테인리스 스틸의 정밀 가공이 요구되는 반도체 장비부품,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부품을 비롯해 항공기, 수소, 정유 유틸리티 산업군의 부품 시장 진출에 용이하다.

실적 성장도 눈에 띈다. 아스플로는 2019년 이후 본격 성장세를 보였는데, 2020년 매출(448억원)은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작년 매출의 절반이 넘는 304억원을 달성했다.

강두홍 대표는 간담회에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직적, 수평적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수직적은 기술 부문의 고도화를 의미하며 수평적은 시공부품, 장비용 부품, 모듈 부품 사업 확대로 성장에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시공부품은 중소구경제품에서 대구경 제품으로 공급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시공부품 시장의 10배 규모인 장비용 부품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비용 부품 시장 글로벌 1위 업체에 부품 공급자 등록을 마쳤고 OEM 공급을 추진 중으로 빠르면 올 하반기 혹은 2022년에 수주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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