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철강 공급과잉 방지 위해 친환경·고부가화 나서야"
산업부, "철강 공급과잉 방지 위해 친환경·고부가화 나서야"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10.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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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 장관급 화상회의 참석
29개 회원국, 글로벌 공급과잉 현황 점검 및 장관급 보고서 합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이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해소 방안과 G20 정상회의에 보고할 장관급 보고서를 논의했다. 주 실장은 세계 철강산업이 친환경·고부가화에 기초한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은 2016년 9월 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같은 해 12월 공식 출범했다. G20 국가 및 관심 있는 OECD 회원국이 대상이며 대상 국가 중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인도네시아는 참여를 중단했다. 포럼은 △회원국 간 철강 공급과잉 이슈에 대한 효과적 소통, 정보공유, 협력 증진 △철강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기능 강화 및 설비능력 조정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탈리아 루이지 디 마이오 외무장관(의장), 미국 USTR의 캐서린 타이 대표 등 29개 주요 철강생산국 장관급 인사들이 정부 대표로 참여했으며 세계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를 비롯한 각국 철강업계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2부로 구분해 열렸는데 1부에서는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와 의장국인 이탈리아 철강협회(Federacciai) 등 글로벌 철강업계 협·단체를 초청하여 코로나19 이후 철강산업 동향과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2부는 정부 대표간 비공개 세션으로 장관급 보고서 문안,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 철강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영준 실장은 “한국은 세계 제6위 철강생산국으로 현재 코로나19 영향과 공급과잉 등 글로벌 철강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이 결코 간단치 않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작년 세계경제가 유례 없는 위기를 겪는 가운데서도 글로벌 조강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공급과잉 규모가 커진 데 큰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국가의 협력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 철강산업은 현재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중차대한 공동 과제 앞에 놓여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포럼을 통해 철강산업의 과거 양적 성장 패러다임으로부터 벗어나 친환경·고부가화에 기초한 질적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기술 개발, 저탄소사회 실현을 위해 주요 철강생산국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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