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저가매수세와 달러 강세 완화에 반등
비철금속價, 저가매수세와 달러 강세 완화에 반등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10.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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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력 이슈에 원자재 공급 감소
달러인덱스 93선으로 내려 앉아

비철금속 가격이 타이트한 수급 우려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달러 강세 움직임이 둔화되면서 일제히 반등했다. 

지난 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가격은 전기동인 톤당 9,267.5달러(+154.5), 알루미늄 2,889달러(+24), 아연 3,013달러(+14), 연 2,190달러(+35), 니켈 1만8,140달러(+14), 주석 3만5,800달러(+200)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내 전력부족 문제가 이어지면서 각종 제조업 공장들이 가동을 줄이고 있고 원자재 공급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높은 인플레이션 상승세 지속 및 겨울철 에너지 수급 타이트 전망으로 원유, 천연가스 등의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각종 원자재들이 전방위적으로 가격 하단을 지지받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오는 8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세가 한 풀 꺾이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비철금속 가격은 연과 니켈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일대비 상승한 채 마감됐다.

전기동은 9월 세계 제련활동 증가 소식이 수요 회복 기대를 불러일으키던 중 중국 내 전력난으로 공급부족이 심해질 예측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탔다.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톤당 9,200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3개월물 가격은 장중 한 때 톤당 9,379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조정을 받으면서 9,250달러에 마감됐다.

연준이 FOMC를 통해 테이퍼링 연내 시행을 시사한 이후 나타났던 달러 강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했다. 94선까지 돌파했던 ICE 달러인덱스 선물은 현재 93선으로 내려 앉았다. 

유럽 최대 동제련 및 신동제품 제조업체인 아우루비스(Aurubis)가 수요 건전성과 글로벌 물류난에 따른 운송 비용 상승 등을 근거로 전기동 연간 프리미엄을 톤당 123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공식 프리미엄인 톤당 96달러에 비해 30달러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알루미늄은 중국의 전력공급 제한이 알루미늄 수요보다 공급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다시 상승하며 3개월물 가격이 톤당 2,900달러를 넘어서며 마감됐다. 

지난해 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에너지 소스별 비중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은 60%를 차지하는데, 이는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이 화력 중심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국의 탄소배출 및 에너지 사용 감축 정책이 지속적으로 중국 알루미늄 제련산업의 가동률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 가격도 공급이슈가 발생하며 런던 오전장에서 상승했다. 세계 최대 업체인 발레(Vale)은 전체 니켈 광산의 7.5%를 차지하는 브라질 온카푸마(Onca Puma) 니켈 광산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동 중단의 이유는 브라질 환경 당국이 가동허가를 중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소식과 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런던 오후장에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개월물 가격이 톤당 1만8,000달러를 밑돈 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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