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국내 최초 폭 3,550mm 광폭재 STS 후판 출하
SM스틸, 국내 최초 폭 3,550mm 광폭재 STS 후판 출하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10.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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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군상공장서 출하식 개최...김기호 대표 “SuPer Plate 이름값 증명”
SM그룹 우오현 회장 소재 국산화 성과 ‘속속’

SM스틸(대표 김기호)이 국내 최초로 폭 3,550mm 규모의 광폭 스테인리스(STS) 후판을 출하했다. 이는 기존 국내 최대 STS 후판 생산 폭인 3,300mm보다 6% 증가한 크기다.

6일, SM스틸은 군산공장에서 폭 3,550mm STS 후판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하식에는 출하 제품의 고객사인 성호스텐의 김기권 사장과 포스코 후판영업팀의 최민석 팀장 등이 참석해 국내 최대 광폭재의 출하를 함께 축하했다.

 

출하식 행사에 참석한 성호스텐 김기권 사장, POSCO 최민석 팀장, SM스틸 김기호 사장 및 임직원들
출하식 행사에 참석한 성호스텐 김기권 사장, POSCO 최민석 팀장, SM스틸 김기호 사장 및 임직원들

이전까지 국산 STS 후판의 최대 폭 생산능력은 3,300mm 수준에 불과했다. 국내에서 폭 3,400mm 이상 제품이 필요할 경우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SM스틸이 국산 광폭재 STS 후판의 최대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약 200mm 늘임에 따라 조선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STS 후판 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M스틸 역시, 세계 유수 STS 후판 제조·공급사로 명성을 드높일 기회를 잡게 됐다.

대형 구조물 제작을 위해 광폭재 STS후판을 소재로 택할 경우, 용접 작업의 범위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광폭재 STS 후판을 소비하는 구조물 제조사들은 높은 원가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완성 구조물의 품질 향상과 강한 내구성 등의 이점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SM스틸은 주문이 접수되면 자사 군산공장이 폭 4,000mm 크기의 STS 후판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군산공장의 수준 높은 STS 후판 생산능력을 갖춘 계기로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강한 ‘소재 국산화’ 의지가 꼽히고 있다. 우오현 회장은 평소 “핵심 산업 소재를 국산화하고 수입 대체를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내 최대 3,550mm 폭 SM스틸 STS 광폭재 후판의 제품 마킹
국내 최대 3,550mm 폭 SM스틸 STS 광폭재 후판의 제품 마킹

SM스틸의 김기호 대표는 “SM스틸이 생산하는 STS 후판은 이미 그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또한 우리는 기존 국내산 STS 후판의 한계를 넘어서는 ‘광폭재STS 후판 국산화’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어, 김 대표는 “우리 회사가 브랜드로 쓰고 있는 ‘SuPer Plate’가 말 그대로 Super Plate임을 국내외 시장에서 입증해드리고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SM스틸의 한 관계자는 “광폭재 후판은 운반 과정도 일반적이지 않은데, 통행상 안전을 위한 도로 운송 제한 규정에 따라 ‘틸팅 장치를 가진 광폭 운반용 트레일러’를 사용하여 제품을 기울여 세운 상태로 운반해야 한다”라며 “금번 출하에도 당연히 이러한 광폭 소재 운반용 트레일러들이 동원되었다”다고 설명했다.

한편, STS후판의 원소재 공급처인 포스코와 SM스틸 양사는 폭 넓이 최대 4,000mm까지의 제품생산을 위해 단계별 시험생산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동안 수입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조선·플랜트 분야의 국내 수요기업들도 STS 후판 광폭재의 개발 진행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하를 위해 대기 중인 3,550mm 광폭재 STS 후판
출하를 위해 대기 중인 폭 3,550mm 광폭재 STS 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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