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2개월 연속 인상…산업계 비용부담 커져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2개월 연속 인상…산업계 비용부담 커져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1.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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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새 8.9% 올라 … 민수용은 동결
정부 LNG 할당관세 면제 검토 … 요금 인하 유도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인상되면서 철강 및 비철금속 제조업체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원자재 가격 외에도 기타 비용이 크게 늘면서 가공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에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동결됐지만 산업용을 비롯한 상업용 및 도시가스발전용 원료비는 2개월 연소 크게 올랐다. 

정부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일반 국민들이 사용하는 도시가스 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산업용 등의 요금은 크게 인상한 것이다.

실제로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MJ당 13.1277원에서 9월에 13.9858원으로 인상됐으며, 10월에는 14.7538원으로 추가로 인상됐다. 이달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은 8월에 비해 8.9% 가량 올랐다. 산업용 외에 업무난방용과 냉난방공조용, 수송용 등 상업용 요금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요금 인상은 최근까지 국제 천연가스 외에 국제유가, LPG 가격, 자원 가격 등 대부분의 에너지 자원 가격 상승에 동반된 것인데, 민수용 요금만 동결하여 산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연말까지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한다는 방침이지만 상업용 가스는 이 같은 방침에서 배제된 것이다. 

이에 대해 한 비철금속 제조업체 대표는 "산업용 가스요금이 2개월 연속 인상되면서 비용 부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해마다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 가공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에 LNG 수입에 부과하던 할당관세를 면제하여 산업용·발전용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유도키로 했다. 최종 내용은 추가 논의를 거쳐 유류세 인하폭과 함께 조만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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