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9월 인도서 총 12만 톤 열연강판 수입
전년까지 인도에서 수입한 기록 없어
터키 통계청(TUIK)에 따르면, 인도 제철소가 9월에 대량의 열연강판 제품을 터키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의하면 터키는 9월 한 달 인도에서 총 12만 톤의 열연강판을 수입했는데, 처음으로 독립연합국가를 제치고 인도가 9월 중 가장 많이 열연강판을 터키에 수출한 나라로 등극했다.
전년까지만 해도 터키는 인도에서 열연강판을 수입한 적이 없었지만,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도에서 총 51만7,700톤의 열연강판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독립연합국가에서 수입한 열연강판도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 달 터키는 러시아에서 총 12만600톤에 달하는 열연강판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이다. 또 동시에 터키는 우크라이나에서도 9만5,900톤의 열연강판을 수입했는데,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터키철강생산협회(TCUD)는 최근 터키 전체 철강 소비 중 수입산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인도산 철강 수입을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의하면 9월 한 달 터키 전체 철강 소비 중 수입산의 비중은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술한 국가 외에도 터키는 9월 한 달 일본에서 2만4,600톤, 중국에서 1만6,700톤, 브라질에서 1만3,700톤, 루마니아에서 1만2,200톤, 프랑스에서 1만800톤의 열연강판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