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성 향상, 내식성·용접성 우수
기존 합금 제품보다 가볍다는 장점도
러시아의 알루미늄 생산 업체인 루살(RUSAL)이 금속회사 쿰즈(KUMZ)와 협력해 1581 등급의 알루미늄-마그네슘-스칸듐 합금 압연 및 반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루살의 ILM&T(Institute of Light Metals and Technologies) 연구소에서 개발된 새로운 스칸듐 합금 제품은 기존의 알루미늄-마그네슘 합금에 스칸듐을 추가함으로써 물성이 30% 이상 향상시켰고, 높은 수준의 내식성과 용접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용접 구조물에 사용될 수 있다.
루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스칸듐 함량이 기존의 스칸듐 합금에 비해 적기 때문에 기존의 알루미늄-스칸듐 합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4월 알루미늄-스칸듐 합금 브랜드 'ScAlution'을 출시한 루살은 "알루미늄-스칸듐 합금의 경량성을 통해 차량의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