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價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2,700달러 도전'

AI價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2,700달러 도전'

  • 비철금속
  • 승인 2021.12.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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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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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中 부동산 규제 완화 전망

불확실성 요소 존재해 가격 변동성 주의해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21일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96달러, 3개월물은 2,716달러다. 지난 17일 현물 오피셜 가격 기준으로 톤당 2,700달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하고 있다. 이날 알루미늄 가격은 현물 종가가 톤당 2,752달러로 마감하면서 단기적으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ME 금일 최종 재고량은 97만 1,600톤으로 전일보다 소폭 줄었다. 출고를 앞둔 재고(Cancelled Warrant)는 21만 7,300톤으로 이 역시 소폭 감소했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알루미늄을 포함한 LME 비철금속 품목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헝다 그룹이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우려를 낳았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식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알루미늄 가격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정부가 주택 구입 및 주택 건설 사업 등에 대출을 풀어주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 완화 조치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전면 봉쇄는 없을 것"이라 발언한 점이 알루미늄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700달러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에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 오미크론의 확산세는 더 커져가고 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작인 사회·복지 인프라 법안이 의회 통과 과정에서 좌초 위기에 몰리는 등 알루미늄 가격을 내리게 하는 요소들은 많이 있다. 시장에 다시 불확실성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지라 알루미늄 가격 변동성에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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