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체감경기 상승

건설 체감경기 상승

  • 철강
  • 승인 2021.12.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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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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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CBSI 88.4... 전월比 4.5p 올라 

11월 국내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8.4를 기록했다. 

CBSI는 지난 10월 지수가 11.0p 하락하였는데, 11월에는 4.5p 개선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박철한 연구위원은 “11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요소수를 비롯한 글로벌 자재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11월 25일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등 여러 악조건 상황에서도 지수가 회복된 것은 다소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건설공사 기성 BSI는 전월보다 4.0p 하락해 공사 진척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건설기업 BSI가 전월보다 6.0p 하락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했다. 

그러나 신규공사 수주 BSI가 전월보다 8.3p 상승하고 공사대금 수금 상황도 양호했던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건산연 측은 전했다.

다만, 지수 수준이 아직 8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 연구위원은 “12월 지수가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10.0p 상승한 98.4로 집계되었다. 건설 경기가 실제로 개선될지는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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