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일제히 상승 마감
비철금속價 일제히 상승 마감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2.01.20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러 약세,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6대 품목 모두 강세
니켈 가격, 공급 스퀴즈 우려에 5% 올라, 11년래 고점
주석 가격도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

달러 약세와 함께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인해 비철금속 가격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801달러(+94), 알루미늄 3,036달러(30), 아연 3,602달러(+58), 연 2,352달러(-5), 니켈 2만2,795달러(+55), 주석 4만3,050달러(+55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런던 오전장에서 연 가격만 소폭 하락했지만 중국 당국의 유동성 공급 시사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에 6대 품목 모두 전일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급등했던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한 점도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기동 가격은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이 안정적 성장을 위한 추가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수요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공급 부족 기조가 이어지면서 24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LME 전기동 재고량은 9만 톤대로 늘었지만 가용재고(on warrants)가 8만 톤 수준인 점은 아직까지 공급 상황이 크게 개선된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알루미늄 가격은 여전히 유럽의 전력비용 상승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제련기업인 알코아(Alcoa)의 경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25%를 기록했던 전력비용 비중이 지난해 4분기에는 34%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알코아의 경우처럼 전력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주요 제련소의 생산이 점차 줄고 있는 상황이다. 

니켈 가격은 타이트한 니켈 시장 수급 상황에 힘입어 런던 오전장에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오후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마감종가 기준으로는 전일대비 5% 가까이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견고한 수요 상황 속 중국에서 시작된 공급 스퀴즈가 급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ME 창고 내 재고는 약 9만4,830톤에 불과해 작년 4월의 26만톤에 비해 크게 줄었고 상하이선물거래소 재고도 4,700톤에 그치며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공급 우려로 인해 LME 현물 프리미엄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톤당 495달러까지 치솟으며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LME는 직접 니켈의 변동성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일각에서는 투기적인 세력들이 단기 수급상황의 긴장을 더욱 확대시키는 시장 스퀴즈(squeeze)를 실시하고 있다고 견해도 제기되었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힘입어 스테인리스스틸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것도 니켈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실제로 이날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스테인리스스틸 선물가격은 1개월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석 가격 역시 공급부족 우려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현물 기준으로 톤당 4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가격을 다시 경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