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당 7만원 인상
컬러강판 全제품에 적용

KG동부제철(대표 박성희)이 2월 컬러강판 전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에 나선다. 

이번 조정내역은 톤당 7만원 인상된 가격으로 오는 2월 15일 출고분부터 시행된다.  

KG동부제철은 고객사 전문을 통해 컬러강판 도료가격을 포함한 부원료 비용 및 운임단가 상승으로 판매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컬러강판 업계는 지난 9월 건재용 컬러강판 가격을 톤당 10만원 인상한 후 판매 가격을 동결해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컬러강판 업계는 1월 국산 및 중국산 소재의 수급 불안과 함께 수입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가인상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국내 도료 업계도 원가인상을 이유로 컬러강판 업계에 톤당 7~10만원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