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범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구성 '가닥'

내달 출범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구성 '가닥'

  • 철강
  • 승인 2022.0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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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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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사회 개최…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신임 사외이사에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진녕 前 LG화학 사장 추천
전중선 사장, 정창화 부사장 재추천…유병옥 부사장 신규 추천
김학동 부회장은 지주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돼

오는 3월에 출범하는 포스코 지주사의 이사진 구성에 가닥이 잡혔다.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함과 동시에 최정우 회장과 함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에서 주요 보직을 맡는 전중선 사장, 정창화 부사장, 유병옥 부사장이 사내이사를 맡으며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 경영을 책임질 김학동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오는 3월 18일 오전 9시에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하면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신배, 정문기 사외이사를 대신하여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前 LG화학 사장을 추천하고, 박희재 현 사외이사를 재추천했다.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과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재추천 됐으며,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이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유병옥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원료실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해 친환경미래소재팀장으로 선임되어 향후 포스코그룹의 수소,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해 철강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논의하는 등 지주사와 철강 사업회사의 시너지를 계속해서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포스코 사내이사인 정탁 부사장은 지주사의 사내이사에서는 빠지지만 철강사업회사 사내이사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 손성규 연세대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장,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거래소 공시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KB생명보험 등 10여개 이상의 기업과 재단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회계감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풍부한 회계 이론적 지식과 함께 다양한 기업 회계 및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 제고에 대해 발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녕 사외이사 후보는 LG화학 고분자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컨설팅 및 창업교육 기업 대표를 비롯해 기술 개발 분야에 있어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신기술 개발 전문가로 기술적인 분야와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폭넓은 혜안으로 회사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 이사회는 오는 3월 출범하는 포스코 지주회사의 이사회로 활동하게 되며,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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