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2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본격화

포스코, 2022 중소기업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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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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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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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출범, 19개 중소기업 대상 93억 원의 재무적 성과 거둬

’22년 16개 중소기업 대상, 공정 혁신•설비 개선 등 고질적 애로사항 해소에 집중

포스코가 최근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비대면 Kick-Off 행사를 가졌다.

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원포인트 핀셋 지원 - 토탈 컨설팅 - 월드클래스 기업 육성으로 구성된 3단계 로드맵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1단계인 원포인트 핀셋 지원에서는 기업이 당장 필요로하는 부분만 핀셋으로 짚어내듯 신속하게 지원하고, 2단계에서는 1년 이상 기업의 전 공정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문제점을 찾고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마지막 3단계는 혁신기법을 전수해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에서 자생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단계이다.

실제로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은 중소기업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전국각지의 중소기업 현장을 250회 방문해 856회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경영 지원 △설비 및 공정 효율화 △ 기술나눔 및 혁신지원 등을 컨설팅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발생한 재무효과만 약 93억원으로 추산되며, 생산성 향상, 안전 리스크 저감, 작업환경 개선 등 비재무적 성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이 2월 23일 ‘2022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참여 중소기업 대표들과 비대면으로 Kick-Off 행사를 가졌다.<br>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이 2월 23일 ‘2022년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참여 중소기업 대표들과 비대면으로 Kick-Off 행사를 가졌다.

지역 중소기업들도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포항 소재 기업인 인텔철강(대표 정화일)은 RIST가 보유한 특허를 이전받아 10억원 상당의 매출 증대 성과를 냈다. 작업장 내 직원들의 두통 문제로 고심하던 한국클래드텍(대표 배동현, 대구소재)은  포스코가 스타트업 노드톡스와 공동 개발한 가스 농도 측정기인 Smart Safety Ball을 지원 받아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설비를 개선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실제로 올해 참여 기업 16개사 중 6개사가 대구 · 경북 소재 기업으로,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이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 참여한 송호정 제이유코리아 대표(경주 소재)는 행사에서 "지난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 참여하고 매출액이 30%이상 향상됐다"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 참여한 것이 홍보 효과를 내 회사 매출 올리는 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문제의 근본원인에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서도 개별 기업이 가진 애로사항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잘 드러내 주고, 다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도,  "컨설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컨설턴트의 역량 강화부터 컨설팅 체계 개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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