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2거래일 연속 하락 후 재반등 양상

아연價, 2거래일 연속 하락 후 재반등 양상

  • 비철금속
  • 승인 2022.04.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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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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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가격이 2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톤당 4,400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빡빡한 현물 수급으로 인해 LME 현물 정산가격은 다시 톤당 4,500달러를 넘어선 채 마감됐다. 

지난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5달러 떨어진 톤당 4,48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6달러 하락한 4,42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MM에 따르면, 공급 측면에서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와 LME 아연 가격 비율은 6.33으로 떨어졌고 수입 손실은 톤당 5,000위안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1분기 아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8.6% 감소했다. 반면에 수출창이 다시 열리면서 1분기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785.9%나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봉쇄조치로 수요 둔화가 우려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연 가격은 사상 최고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펀드들의 순매수에도 헷저(commercial undertakings) 순매도 포지션이 가파르게 축소되면서 지난달 니켈 시장에서 나타난 공급 스퀴즈가 우려되고 있다. 

근래의 아연 가격 강세는 유럽 중심의 전력난에서 비롯되었는데 글로벌 아연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며 LME에 등록된 유럽과 미주, 중동 지역 창고에서 아연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LME 재고 감소가 뚜렷해지면서 가용재고(on warrants) 비중이 30%대로 떨어지면서 타이트한 실물 수급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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