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에 76억원 지원

중기부,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에 76억원 지원

  • 뿌리산업
  • 승인 2022.05.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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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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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수출 27개 및 수출국 다변화 24개 과제 지원, 기계소재 분야가 가장 높은 비중 차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5월 2일 ‘해외인증규격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에 중소기업 51개사(76.5억원)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은 해외인증규격에 적합한 신제품 기술 개발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202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은 각 국가 및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증, 인증 규격에 맞는 제품 개발, 인증 시험(테스트)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해당 사업을 통해 미국(FDA·FCC·UL)과 유럽(CE) 등 해외인증을 획득하면서 사업화 성공 및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51개 과제는 신규수출(27개 과제)과 수출국 다변화(24개 과제)로 나뉘며, 선정된 기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계소재 분야 과제가 가장 높은 비중(29.4%)을 차지했으며, 전기전자와 생명(바이오)의료(각 19.6%), 정보통신(13.7%), 화학(9.8%), 에너지자원(7.8%) 순으로 나타났다.

기계소재 분야에 선정된 ‘1,000시간 이상의 수소 추출용 리포머튜브’ 개발 과제는 미국인증(ASTM)을 획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미국, 일본 등) 수소 추출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며, 전기전자 분야의 ‘편광 자동 분석 조절 영상감시장치’ 개발 과제는 유럽인증(CE) 획득을 통해 유럽과 미국 조달시장에 판매 예정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재난안전과 같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들의 인증 획득 소요비용과 기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 신규수출과 수출국 다변화 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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