豪 희토류기업 ASM, 韓 KCF 에너지 투자 유치

豪 희토류기업 ASM, 韓 KCF 에너지 투자 유치

  • 비철금속
  • 승인 2022.05.17 17:52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0만달러 규모 주식 매입, 기본 합의서 개정 논의키로

희소금속 채광 및 가공업체인 호주 ASM이 한국 기업으로부터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ASM은 KCF 에너지가 1,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 보통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발행가는 주당 8.90 호주달러이다. 양측은 투자 결정과 함께 기본 합의서 개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ASM, ASM 홀딩스, KSM 메탈스에 대한 투자와 네오디뮴-철-붕소 합금의 공급을 위한 2,800DMT(dry metric tonne)에 대한 5년 만기 구매 계약에 대해 비독점적인 방식으로 협상하기로 합의했다.

개정된 기본 합의서는 ASM과 한국 컨소시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동시에 ASM이 호주 더보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는 현대엔지니어링과의 더보 프로젝트 개발 작업이 2023년 중반 경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ASM이 현대건설과 현재 협의 중인 작업에는 프론트 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 핵심 작업 패키지의 초기 설계 및 오픈북 프로젝트 비용 견적이 포함된다. 

ASM의 데이비드 우달 대표이사는 “우리는 한국의 파트너들과 더보 프로젝트와 ASM의 ‘광산에서 금속까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합의함에 따라 이들의 ASM에 대한 투자를 환영한다”며 “이번 거래는 ASM, ASM 홀딩스, KSM 메탈스에 대한 단계적 투자를 의미하며 한국 내에서 ASM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기에는 전략 금속의 대체 공급 업체인 당사의 한국 최초 금속공장(KSM 메탈스)의 납품이 포함된다”며 “ASM의 '광산에서 금속까지' 전략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한국 정부 및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들 파트너들은 한국의 제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금속의 공급 확보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ASM 홀딩스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 더보에 위치한 희토류 및 핵심 금속을 한국에 공급하는 더보 프로젝트의 지주회사이며, KSM 메탈스는 ASM의 한국 법인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