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 국제 컨퍼런스’ 개최

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 국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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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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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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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제조 분야 그린전환을 위한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진행

글로벌 기후변화 현상으로 탄소중립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과 제조분야 그린전환을 위한 기계기술의 역할을 조망하는 ‘기계기술정책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은 ‘탄소중립과 제조 분야 그린전환을 위한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6월 23일 기계기술정책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novation and Science & Technology Cooperation Toward a 'Net-zero & Green Manufacturing' for Carbon Neutral Society)’를 개최했다.

6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더케이호텔서울 가야금홀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서 참석하여 국내 제조업의 탄소중립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후원으로 한국기계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대표적인 탄소다배출 산업인 에너지와 제조분야의 그린전환을 위한 기계기술의 역할과 혁신의제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정부기관을 비롯해 대학, 출연(연) 및 국내 제조분야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까지 각계각층의 연사가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원장이 연설자로 나섰다. 풍력에너지 분야 권위자이자 탄소중립 정책 전문가인 권기영 원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ESG경영, 탄소중립 그리고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연설했다.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윤제용 교수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Plant기술개발센터 류제욱 상무도 연사로 참여했다. 기계연구원은 박성제 탄소중립기계연구소장이 연사로 나서 기계연구원의 탄소중립기계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연구 분야와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1부 세션의 마지막인 패널토론에는 산업부 R&D전략기획단의 손정락 에너지산업MD를 좌장으로 윤제용 교수, 류제욱 상무, 박성제 소장이 참여하여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된 혁신의제와 협력방안에 대해 되짚어보며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지는 2부 세션에서는 한국, 독일, 콜롬비아, 베트남 대사관에서 자국의 탄소중립 정책현황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했다.

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은 “세계의 시선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특히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어떻게 그린전환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모범 답안을 요구받고 있다”며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탄소중립과 그린전환을 위한 기계기술의 역할과 혁신의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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