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7월말比 소폭 하락…110달러 수준

철광석價, 7월말比 소폭 하락…110달러 수준

  • 철강
  • 승인 2022.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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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종훈 기자 jh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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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이 지난달 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10.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월 넷째 주 톤당 112.40달러보다 1.81달러(1.6%) 하락한 수치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및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갈등 이슈가 제기된데다 중국 헝다그룹의 2조 위안 규모의 부채 상환 및 구조조정 이슈까지 겹치면서 수요 불안 전망에 따른 하방 압력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7월 셋째 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98.18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7월 넷째 주 기준으로 한 주 만에 톤당 14.22달러(14.5%)가 오른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중국 정부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1조 위안 규모의 자금 대출 등 구제 금융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수요 회복 기대에 따른 철광석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8월 첫째 주 연료탄 가격도 7월 넷째 주보다 떨어졌다.

8월 첫째 주 연료탄 가격은 톤당 389.60달러를 기록했다. 7월 넷째 주 419.83달러보다 30.23달러(7.2%) 하락한 수치다.

이 같은 모양새는 유가 하락 및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하락세로 파악된다.

주요국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OPEC의 증산정책 추진계획으로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89.01달러로 전주 대비 9.7% 하락하면서 생긴 하방 압력이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7월 셋째 주 연료탄 가격은 톤당 375.53달러를 찍었다. 7월 넷째 주 기준으로 한 주 동안 톤당 44.3달러(11.8%) 상승한 것이다.

이 시점에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조절 우려, OPEC의 증산 가능성 제한 등을 이유로 한 에너지원 공급망 차질에 따른 전력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절기 발전 수요 확대 효과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보였다.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 종합지수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제공)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 종합지수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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