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3분기에도 실적 호조 전망"

"세아제강, 3분기에도 실적 호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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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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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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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3분기에도 미국 수출 확대에 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8% 늘어난 4808억원, 영업이익은 87.9% 증가한 683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 718억원은 소폭 하회했지만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실질적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박성봉 연구원은 “내수 부진으로 전체 강관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 20만톤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공격적인 내수 가격 인상으로 2분기 내수 강관 스프레드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동시에 수출의 경우에도 타이트한 미국의 에너지용 강관 수급과 그에 따른 가격 인상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마진율이 22%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름철 휴가와 집중호우에 따른 판매 지연 영향으로 세아제강의 강관 내수 판매량은 3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수요 부진과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내수 가격이 하락하면서 스프레드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에 반해 수출의 경우 미국의 견조한 에너지용강관 수요로 여전히 미국 내수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상승 중이고 3분기 중반부터는 저가 열연 소재가 투입되면서 스프레드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로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호조가 지속되어 세아제강의 높은 수준의 수출 마진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과 강관 수출 마진 개선으로 이익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미국의 에너지용 강관 수요 호조의 장기화 전망과 더불어 하반기 해상풍력 및 액화천연가스(LNG)용 강관 수주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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