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건설기업 체감경기 다시 하락

8월 건설기업 체감경기 다시 하락

  • 철강
  • 승인 2022.09.05 10:50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전망 지수는 8월比 15.1p 올라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p 하락한 66.7을 기록했다. 다만, 9월 지수는 8월보다 15.1p 상승한 81.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CBSI는 지난 6월 전월 대비 18.7p 하락한 64.7을 기록한 후 7월에는 3.2p 상승해 소폭 회복한 모습을 보였지만, 8월에 다시 1.2p 하락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통상 8월에는 여름철 공사 감소로 지수가 하락하는데, 이러한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60선에 머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렇게 지수가 3개월 이상 60선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2~5월 이후 처음으로, 전반적으로 기업 심리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부 BSI를 살핀 결과 신규 공사수주와 수주잔고 지수가 모두 10p 가까이 하락하였는데, 공사 물량 감소가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기업 규모별로 살핀 결과 대형과 중견기업 BSI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되었지만, 중소 건설사의 지수 하락이 전체 지수 감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