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임박하며 알루미늄價 약세 지속

FOMC 임박하며 알루미늄價 약세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22.09.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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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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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반서 FOMC 기준 금리 0.75%p 인상 전망..일각은 1%p 예상

FOMC 결과따라 시장 가격 방향 결정될 것

中, 광공업 생산 증가하지만 부동산 시장 여전히 침체

알루미늄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259달러, 3개월물은 톤당 2,267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한때 재차 톤당 2,3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종가는 톤당 2,277달러에 머무르며 톤당 2,300달러를 하회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34만7,650톤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이 반영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번 9월에도 유력해지면서 산업 활동의 위축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존재하고 있다. 한편,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주간 알루미늄 재고량은 20만6,945톤으로 이전 19만4,917톤보다 6.2%가량 늘어났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개회가 임박한 미 연준의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75%p 기준 금리 인상이 대체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8월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 연준이 1%p까지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비철금속 시장도 증시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FOMC의 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9월 이후 톤당 2,200달러대로 가격 수준을 한 단계 낮추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급락 이후 가격 변동폭이 줄어들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은 금속을 제련하는 중국에서는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중국 수요자들이 느끼는 금속 가격이 비싸지고 있다. 다만, 중국 8월 광공업 생산 성장률이 전년 대비 4.2%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경기 회복 여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동산 경기 현황이 어렵다. 중국의 8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 대비 -7.4%로 직전 -6.4%보다 악화됐다. 따라서 비철금속 등 수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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