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協, 러시아 '수산 엑스포'서 수출활로 모색

한국조선해양기자재協, 러시아 '수산 엑스포'서 수출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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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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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종훈 기자 jh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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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사진=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은  현지 시간 21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Fishery Forum&Seafood Expo’에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홍보와 수출 상담 진행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OMEA는 이번 엑스포에서 ‘K-Shipbuilding'이라는 타이틀로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기업을 홍보하고 현장에 참가한 유수의 업체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러시아 극동 지역에 위치한 ‘Sovgavan 조선소' 현대화 방안 마련을 위한 한국 파트너 탐색에도 힘 쏟을 계획이다. 러시아 국영 과학 센터인 SSTC(Shipbuilding&Ship-repair, Technology Center)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따른 연구 수행 협력 MOU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성준 KOMEA 센터장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은 대금 결제 및 물류 등의 문제로 인한 수출 급감에 직면해 있다"며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현지 상황 파악을 통한 실질적인 피해 복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OMEA는 이를 위해 직접 현지에 방문해 러시아 기업에 국내 기업을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어려움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OMEA는 올해 초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과 ‘러시아 수출 제재 대응을 위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긴급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조선해양기자재 헬프 데스크’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Fishery Forum&Seafood Expo는 매년 25개국 400여개 회사가 참가하는 러시아의 대표 수산 엑스포이다. USC(러시아 국영조선회사), Nobel Brothers Shipyard, YANTAR 조선소, DAMEN, REMONTOWA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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