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저점 경신..Al종가 2,100弗도 뚫려

나날이 저점 경신..Al종가 2,100弗도 뚫려

  • 비철금속
  • 승인 2022.09.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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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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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인사, 금리 인상에도 시장 충격 요소 제한

Al 등 비철 시장, 증시와 방향성 유사해..긴축이 가격 결정 요소로 크게 작용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100달러 코앞까지 내렸다. 지난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106달러, 3개월물은 톤당 2,13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마감이 다가오며 톤당 2,100달러를 깨고 내리며 톤당 2,094.75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33만7,425톤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비철금속 시장의 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알루미늄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어제 미국 증시가 반등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일부 미 연준 인사들이 기준 금리 목표치까지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요소가 제한될 것이라 다소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올해부터 시작된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에도 불구 최근 미국의 경기 지표들은 준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규주택매매지수·제조업지수 등이 기대치보다 긍정적으로 나왔다.

각종 미국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시중의 자금들은 달러와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달러당 1,430원을 넘어서며 지난 2008년 경제 위기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비철금속 시장의 자금들도 매도세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증시와 방향성을 함께하면서 달러지수와 반대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달러 약세에 의한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지만, 현재 수급 동향과 거시 경제 상황을 고려한다면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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