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콘탱고에 프리미엄 줄어' 수요·공급 모두 감소 징조

[일일Al가격] '콘탱고에 프리미엄 줄어' 수요·공급 모두 감소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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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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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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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가격 우세+프리미엄 감소=수요와 공급 동반 감소 현상
中 경기 부양책+코로나 시위 확대=알루미늄 가격 박스권 장

알루미늄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임과 동시에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을 추월했다.

지난 2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15.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353.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장중 현물 기준 톤당 2,350달러를 넘어서지 못하며 조용한 장을 이어갔다. 다만, 알루미늄 종가는 톤당 2,338달러로 전 거래일 톤당 2,337달러와 큰 변화가 없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0만3,700톤으로 소폭 감소했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소비국인 중국이 유동성 공급으로 부동산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알루미늄 가격은 일견 하방 경직성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지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3만8천 명에 달하며 확산세가 더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발 소식에 따라 알루미늄 가격이 상방 경직과 하방 경직이 모두 적용되는 박스권 행보를 보였다.

아울러 지속적 재고 감소가 이어지는 알루미늄은 점점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LME에 최근 대량의 알루미늄 재고가 반입됐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역사상 가장 낮은 재고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ME뿐 아니라 상해선물거래소(SHFE)에서도 알루미늄 재고가 크게 빠져나가고 있다. SHFE에서는 지난주 알루미늄 재고가 13%가량 감소했으며 SMM에 따른 중국 주요 지역 알루미늄 잉곳(Ingot) 재고량은 한 달 사이 9만7천 톤이 줄었다.

이에 대해 NH선물은 "LME 알루미늄 시장에 현물 할인(콘탱고)이 나타나고 있고, 프리미엄도 감소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이 함께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현상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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