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랑의 열매 '이웃사랑성금 300억 클럽' 가입

고려아연, 사랑의 열매 '이웃사랑성금 300억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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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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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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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성금 30억원 전달…누적 기부액 300억원 훌쩍 넘어서

탄소중립, 미래세대 육성 등 지원 절실한 분야에 적극적인 사회공헌 확대 실천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로 사랑의 열매에만 누적기부액이 3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고려아연은 20일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문형구 부회장,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12월 20일(화)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전달식을 갖고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12월 20일(화)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전달식을 갖고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고려아연은 2007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왔는데, 올해까지 누적 성금 총액이 328억원에 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 300억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고려아연이 전달한 이웃사랑 성금은 기초생계, 교육자립, 보건의료개선의 사업으로 진행되어 아동과 청소년, 노인, 위기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고려아연이 나눔과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매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말 이웃사랑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문형구 부회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는 고려아연과 함께 사랑의 열매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사회공헌 활동 적극 확대

고려아연은 창립 초기부터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를 경영목표로 삼아 사회 곳곳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전세계적인 트렌드인 탄소중립, 환경보호 등에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의 범주를 확대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사회공헌활동은 확장추세인 규모와 지속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2007년부터 이어온 ‘사랑의 열매 이웃사랑 성금’을 포함하여, 고려아연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간 사회공헌 분야에 전달한 기부금은 약 680억원 규모이다.

기부금 전달 외에도 정기적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탄소중립 숲 조성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접점을 꾸준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탄소중립과 소외계층을 위한 참여형 사회공헌

고려아연이 새로 추진중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음의 숲 조성’을 들 수 있다.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 지역의 숲을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복원함으로써 환경 회복과 더불어 사회적 관심사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진삼척 지역 숲 복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높이고자 지난 10월에는 고려아연 임직원과 함께 온산제련소 주변 학교 학생들에게 반려나무 키트를 전달하며 환경 및 숲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멸종위기종인 파초일엽 나무와 강원도 산불 피해 야생동물 중 하나인 올빼미 피규어를 만들며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 갖게 하는 등 실직적인 지역사회 숲 조성에 앞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해 인식하는 교육적 측면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숲 조성은 올 연말까지 묘목 생산을 마무리하고, 2023년 임직원이 동참해 산불로 유실된 부지에 나무를 심게 된다. 산불에 강한 내화수종과 경제수종을 심어 방화수림대를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수목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숲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인도네시아 롬복에 두 번째 ‘이음의 숲’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ESG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국제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매칭그랜트’ 역시 고려아연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더불어 지원하여 기부활동을 펼치는 형식이다. 고려아연의 전 임직원은 매년 급여의 1%를 기부해 회사의 공헌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원봉사회에서는 회사의 지원을 받아 삼복더위에는 사랑의 삼계탕을 끓이고, 한가위에는 오색송편을 직접 빚는 한편 추위가 매서워지는 겨울에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및 따뜻한 연탄 나눔행사 등 매월 소외계층을 살피고 돌보는 정기 활동을 펼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 대한민국의 미래를 사회와 함께 육성하고 후원

고려아연이 아동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사회와 함께 키워낸다는 점에서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기업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고려아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명아동복지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밝은청소년,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등에 후원하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고려아연은 (사)밝은청소년이 주관하는 허들링소년합창축제를 7년째 지원하고 있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非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합창’을 통해 ‘허들링’의 의미를 되새기는 청소년인성교육프로그램이다. 다문화청소년이 매년 2만명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여전히 이들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며, 이들이 성인이 되면 더 큰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

고려아연은 이처럼 잠재된 문제를 청소년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여 2016년 첫 대회부터 빠짐없이 후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문화 접근성이 취약한 아동청소년들은 매년 합창활동을 통해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경험하며 익히고 있다.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통해서는 2015년부터 교도소 및 구치소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를 돕는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사회적 편견으로 기업 후원이 이루어지지 않던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지원이 절실한 수용자 자녀들에게 먼저 손길을 내밀었다. 고려아연의 후원금은 부모가 범죄자라는 이유로 사회적 낙인이 찍힌 수감자 자녀들의 장학금 지원 및 아동친화적 가족 접견실 마련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혼 중 임신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공간인 ‘생명누리의집’과 ‘물푸레’에도 후원을 하고 있다. 자립이 어려운 미혼모와 그들의 자녀를 위한 생활비 및 직업교육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미혼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가정을 이루고 잘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이 2013년 1회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는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과 전시는 국내 기업 메세나 활동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10년 이상 활약해온 국내 중견 현대금속공예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왕성한 창작 활동과 뛰어난 창의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작가 2인을 선정하여 수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심사 및 수여 상금, 창작활동 지원 등을 전방위적으로 후원하여 국내 유망 공예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있으며, 기업 및 문화기관이 연계된 새로운 문화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후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은 기업 경영이념에서부터 사회에 대한 기업의 공동 책무를 명확히 인식하고, 반세기 동안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고려아연은 앞으로 있을 탄소중립 숲 조성 등 다양한 ESG캠페인 활동 및 경영을 강화하면서 기업경영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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