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日 특수강 수요 141만3,300톤 전망

2023년 1분기 日 특수강 수요 141만3,300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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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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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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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9% 감소, 내수 및 수출 각 전년比 6.0% 감소, 1.7% 증가

제조업 경기 호조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충격과 에너지 위기, 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세계 경제의 둔화로 인해 2023년 1분기 일본의 특수강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통상산업성이 최근 발표한 '2023년 1분기 특수강 수요 전망'에 따르면 1분기 특수강 수요는 141만3,3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감소했다.

내수 수요는 100만8,500톤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3.7% 증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수출 수요는 40만4,8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2.8%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전 분기 대비로는 증가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하고, 수출은 전 분기 대비로는 2.8%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감소할 전망이다. 내수의 경우 기계 및 조선 경기 호조로 전 분기 대비로는 증가하지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경우 주요 수출국들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하지만 수출국들의 자동차 생산 증가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 내수 수요 전망을 살펴보면 스프링강과 기타 특수강, 쾌삭강을 제외한 전 품목의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공구강과 기계구조용 탄소강, 구조용 합금강과 베어링강 수요는 각 1만2,700톤, 29만900톤, 22만5,400톤, 5만7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10.1%, 1.9%, 8.8% 감소했고, 스프링강 수요는 1만7,400톤으로 8.2% 증가했다.

STS 구조용 강재 및 STS 판재류 수요는 각 3만200톤, 10만3,4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4.7% 감소했고, STS 제품 전체 수요는 13만3,6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그리고 고장력강과 고장력강 제외 특수강은 21만3,300톤, 79만5,2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7.0% 감소했다.

반면 기타 특수강(쾌삭강 포함)과 쾌삭강 수요는 각 6만4,500톤, 3만3,1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3.5%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수요는 공구강과 STS 구조용 강재, 기타 특수강(쾌삭강 포함)과 쾌삭강, 고장력강 제외 특수강을 제외한 전 품목이 감소했다. 공구강과 STS 구조용 강재, 기타 특수강(쾌삭강 포함)과 쾌삭강, 고장력강 제외 특수강 수요는 각 4,100톤, 2만4,600톤, 4만3,400톤, 1만2,400톤, 24만5,5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15.6%, 102.5%, 4.6%, 3.0% 증가했다.

반면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구조용 합금강, 스프링강과 베어링강 수요는 각 4만3,100톤, 7만3,100톤, 8,900톤, 1만7,4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0.6%, 21.0%, 3.2% 감소했다.

STS 판재류와 STS 제품 합계, 고장력강 수요는 각 3만900톤, 5만5,500톤, 15만9,3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1.0%, 0.2% 감소했다.

한편 1분기 일본은 기계산업과 조선업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국 제조업 경기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특수강업계는 반도체 수급난 해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특수강 수요가 전년 대비로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요 회복을 위해서는 자동차업계의 공급망 안정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붕괴와 에너지 위기,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주요국들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더라도 특수강 수요가 단기간 내에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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